알렉산더테크닉
알렉산더 테크닉은 자기의 사용에 대한 재교육이다. 부적절한 습관적 사용을 본래의 자연스런 자기 사용으로 되돌리는 배움이 이루어진다. 자기의 사용은 인간으로써의 심신 메카니즘을 의식적으로 조율하며 스스로를 삶에 적용한다는 뜻이다.
F. M. 알렉산더는 인간은 심신 통합적 생명체이기에 의식을 활용한다면 몸. 마음이 하나로 운영되는 기능을 다스릴 수 있는 전인 (全人)으로 진화됨을 가르쳤다.
우리는 본연의 신성한 몸. 마음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해 발현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 이는 습관화된 생각과 행동의 반복함(doing)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래 하나의 기능인 몸과 마음이 분열되는 근본적 이유를 잘 이해하고 온전한 원리와 기술을 적용한다면, 습관이라는 의식의 제약된 틀에서 벗어나 주어진 삶을 경험하며 배우고 좀 더 나은 자기자신으로 발전시켜 가게 된다.
일상 속에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관찰하다가 뭔가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잠시 멈추어(pause) 외부적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우선 자신의 내적 인식상태(마음)와 그로 인한 충동이 외적인 근육 긴장상태(몸)로 어떻게 반응되고 있는지 자각한다. 숨을 고르며 디렉션을 주어 중추조절이 회복되도록 하면 보다 뚜렷한 자각의 과정이 진행된다. 충동의 원인을 알아차리게 되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을 연다. 노(NO)라고 생각하고 습관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동을 결정하고 일정한 자극에 무조건 반응하는 조건화 된 생각과 행위로부터 과감히 빠져나온다.
알렉산더테크닉에는 7대 원리에 입각한 교육방식과 기술들이 확립되어 있다.
알렉산더테크닉은 이완이나 운동이 목적이 아니다. 자기의 몸 마음을 의식적으로 안내하고 지시하여 부적절한 심리적 긴장을 해소시키고 움직임을 수단으로 하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수정되도록 하는 자기 사용의 기술이다.
우리를 고통과 긴장 속에 갇혀 있게 했던 고질적 생활방식, 사고방식, 감정유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식의 힘을 기름으로써 지금 여기 무한한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것. 이것이 알렉산더테크닉의 의미이다.
-한국 알렉산더테크닉 협회, 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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